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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범람 사고 대비 방류시설 설치율 낮아

이상원 기자 입력 2022-10-17 10:59:39 조회수 0

태풍과 집중호우로 저수지 범람 사고가 속출하고 있지만 저수지 노후화가 심하고 방류시설 설치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3,421개 소 가운데 62.1%인 2,124개 소가 내구연한 60년을 넘었습니다.

태풍, 집중호우와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 물의 비상 방류를 위해 필요한 사전 방류시설이 설치된 저수지는 535개 소로 15.6%, 간이 방류시설이 설치된 저수지는 491개소로 14.3%에 불과했습니다.

2022년 재난 재해로 발생한 전국의 저수지 사고는 4건이며 이 가운데 경북에서 경주 왕신저수지, 경주 권이저수지 등 2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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