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개막이 함께하는 주말, 대구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도 10월 16일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첫 경기와 함께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는데요.
지난해부터 대구를 홈으로 했지만, 연고 협약을 정식으로 맺은 뒤 첫 경기로 치른 가스공사의 2022-2023시즌 홈 개막전
그 현장을 석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다시 돌아온 대구 농구의 2번째 시즌, 가스공사의 홈 개막전에는 3천여 명에 가까운 많은 팬이 대구체육관을 찾았습니다.
◀최지혜, 김민정 대구시 원대동 거주▶
"너무 기다렸는데 선수들 다치지 않고 좋은 경기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이재우, 이하린 대구시 대명동 거주▶
"야구, 농구, 축구 다 즐기는데... 대구에 이렇게 농구단도 새로 생겨서 가족들과 와서 너무 좋습니다."
개막을 앞둔 지난 9월, 대구시와 연고 협약을 체결하면서 가스공사의 각오도 한층 더 단단해졌는데요.
◀유도훈 대구한국가스공사 감독▶
"바로 어떤 협약식이 이뤄지는 이런 상황을 봤을 때는 저희가 또 대구 시민을 위해서 작년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오늘의 협약식에 빛이 나도록.."
◀차바위 대구한국가스공사 주장▶
"올시즌 또 저희 선수단이 목표가 다 같기 때문에 그 목표를 향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뜨거운 분위기 속 전주KCC를 상대한 가스공사의 홈 개막전, 하지만 1쿼터 내내 답답한 모습을 보이며 10점 차 이상으로 끌려갑니다.
2쿼터부터 안정감을 찾은 가스공사는 25득점을 기록한 이대성을 포함해 은도예와 벨란겔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끝내 72대 81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끝까지 추격의 의지를 보였지만 야투 성공률과 3점 슛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룬 가스공사.
개막전과 함께 농구의 계절을 시작한 가스공사는 오는 수요일 원주를 상대로 홈인 대구에서 시즌 2번째 경기를 펼칩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마승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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