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가 올 시즌 3번째로 거둔 3대 0 승리와 함께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를 기분좋게 마무리해 남은 파이널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대구FC는 9월 18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FC서울과의 33라운드 대결에서 전반 42분 고재현의 선취골과 전반 추가 시간 터진 세징야의 연속골로 전반을 2대 0으로 마쳤습니다.
후반에도 적절한 선수 교체와 공수 조율을 이어간 대구는 교체 투입된 이근호의 골을 더해 3대 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대구는 전반부터 상대 서울의 골문을 노리며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최근 부진과 다른 모습을 보였고, 3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는 수비진의 집중력과 오승훈의 선방으로 DGB대구은행파크를 찾은 9천 3백여 관중을 열광시켰습니다.
지난 홈 경기 전북전에서 0대 5 패배로 큰 충격을 받은 대구는 강등에 대한 우려도 커졌지만, 지난 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극적 무승부를 거둬 분위기를 다잡은 데 이어 서울전 승리로 파이널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5월 강원전 이후 다득점 승리 자체가 없었던 대구는 심지어 지난 7경기 중 지난 라운드 제주전 2대 2 무승부를 제외하면 멀티 골을 기록한 경기가 없었을만큼 공격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같은 시간 펼쳐진 경기에서 수원이 전북에 패하며 순위도 9위로 끌어올리며 강등권에서 벗어난 대구에겐 순위 상승과 함께 최근 침체된 공격력이 살아난 점에 1승 그 이상의 의미가 있던 경기였습니다.
대구는 일주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다음 달부터 파이널 라운드에서 강등권 탈출에 도전합니다.
- # 대구FC
- # K리그
- # 축구
- # 프로축구
- # K리그1
- # FC서울
- # DGB대구은행파크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