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구·경북의 평균 기온은 22.5도로 역대 6월 가운데 2번째로 높았습니다.

일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어선 폭염 일수는 4.7일로 평년(1.4일)보다 3일 이상 많은 역대 1위에 올랐습니다.

일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일수 역시 1.8일로 평년(0.1일)을 크게 웃돌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경북 안동과 의성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6월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6월 후반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고 그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