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대구MBC NEWS

대구시의회, 31년 만에 의장 선출 방식 바꿔

권윤수 기자 입력 2022-06-16 11:18:35 조회수 0


대구시의회가 31년 만에 의장단 선출 방식을 바꿉니다.

대구시의회는 본회의에서 의장단 선출 방법을 교황 선출식에서 후보 등록제로 변경하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7월 1일 출범하는 새로운 시의회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을 뽑을 때 후보자들이 선거일 전에 미리 등록하고 정견 발표를 한 뒤 투표를 통해 선출합니다.

전국 17개 시·도의회 가운데 부산과 대전, 광주 등 8곳에서는 이미 후보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의회는 1991년 지방자치제 부활로 개원한 이래 31년 동안 교황 선출식을 고수해 왔는데, 이 방식은 별도의 후보를 등록하지 않고 과반의 지지를 받은 사람이 나올 때까지 투표를 계속하는 겁니다.

교황 선출식은 특정인을 추대하기로 의원들끼리 물밑에서 의사를 타진하거나 지지 후보에 따라 의원들끼리 다툼을 하는 등 부작용이 많았습니다. 

  • # 대구시의회
  • # 교황선출식
  • # 의장단
  • # 의장선출
  • # 후보등록제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