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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조치 소홀" 대구 중견기업 압수 수색

한태연 기자 입력 2022-05-27 10:48:18 조회수 1


안전 조치를 하지 않아 노동자가 숨진 대구의 한 중견 제조업체에 대해 노동 당국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지방노동청은 고용노동부,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등과 함께 24명의 인력을 투입해 대구시 달성군의 한 제조업체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대구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 이 공장에서 노동자 A 씨가 프레스기에서 날아온 물체에 맞는 사고가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한 달 뒤인 3월 10일 숨졌습니다.

대구노동청은 "안전 조치를 하지 않은 채 프레스기를 가동한 것이 사고의 원인"이라며 "안전 시스템 관리 부실 정황이 의심돼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2022년 들어 지난 5월 26일까지 중대 산업재해 27건이 발생했습니다.

  • # 대구지방노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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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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