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0일 저녁 8시 반쯤 대구 달서구 월성동 학산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불이 난 산 바로 아래는 공원과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어 산림과 소방 당국이 인력 1,800여 명을 투입해 밤새 방어선을 구축하고 불길이 더 번지지 않도록 막았습니다.
산림 6ha가량이 불에 타고, 인명이나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일 오후 4시 반쯤에는, 대구 달성군 옥포읍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산림 700㎡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히는 듯했지만, 남아 있던 불씨가 밤새 되살아났다 꺼지기를 반복했습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달서구와 달성군 산불 현장에 헬기와 진화 인력을 투입하고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진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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