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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건조함 속 기온 계속 오름세

유하경 기상캐스터 기자 입력 2022-04-08 17:43:30 수정 2022-04-09 15:43:30 조회수 5

◀앵커▶
이번 주 내내 따뜻했던 대구와 경북의 벚꽃이 모두 만개했습니다.

주말에는 기온이 더욱 오르며 포근하겠는데요.

다만 날이 따뜻해질수록 우리 지역 '건조함'이 심해지고 있어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전망을 유하경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 입구 용연지로 가는 길입니다.

길 양쪽에 늘어선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데요.

거리에 흐드러지게 피어 난 벚꽃 길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파란 하늘과 연분홍빛의 벚꽃이 어우러져 화사함이 배가 되고 있죠.

따스한 봄 팝콘처럼 피어 오른 벚꽃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대구와 경북의 벚꽃은 대부분 만개했고요.

아쉽지만 다음 주쯤에는 서서히 벚꽃 잎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날이 갈수록 포근해지면서 다시 건조함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현재 경북 산지를 중심으로 ‘강풍특보’도 발효됐습니다.

특히 주말 동안 고온 건조한 바람인 '양간지풍'이 불어 들 것으로 보여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주 우리 지역 계속해서 포근했는데요.

다음 주는 날씨가 따뜻해질 때마다 부는 서풍의 영향을 받아 이번 주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아침에는 6~15도 보이며 대부분 영상권으로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포근하다 못해 덥게 느껴질 수도 있겠는데요.

특히 화요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27도 가까이 오르며 고온현상을 보이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건조함 속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기온은 계속 오름세 보이겠는데요.

토요일 아침 대구의 기온 9도, 영주 6도, 포항 13도로 8일과 비슷하게 출발하고요.

낮에는 햇빛이 기온을 쑥쑥 끌어올려 대구 27도 영주 25도, 포항 28도로 평년보다도 높겠습니다.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5도에서 15도 분포,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27도 전망됩니다.

다음 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겠고요.

화요일까지는 고온현상을 보이다, 수요일부터 차차 평년기온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큰 일교차 속 입고 벗기 쉬운 겉옷을 챙겨 체온 변화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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