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는 낮 기온이 20도를 넘어가면서 봄 꽃이 활짝 피는 등 완연한 봄날씨를 보였는데요.

3월 17일부터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초겨울 날씨처럼 쌀쌀했습니다.

다음 주도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에 쌀쌀하겠고 주 후반부터는 다시 포근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유하경 기상캐스터입니다. 

◀기상캐스터▶

대구 달성군 남평 문씨 세거지 앞마당에 봄의 전령사‘매화’가 활짝 폈습니다.

붉은 꽃망울을 터트린 홍매화와 새하얀 매화꽃이, 성큼 다가온 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는데요.

최근 평년보다 따뜻했던 기온 덕분에 ‘매화꽃’이 조금 일찍 찾아왔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은 24절기의 네 번째 절기‘춘분’인데요. 

긴 겨울로부터 봄을 나누어낸다는 ‘춘분’은 봄이 한층 다가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제 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하고 싶지만, 이 무렵 꼭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요.

이번 주 대구와 경북은 낮 기온이 20도를 넘으며 4월 중순의 포근한 날씨를 보였는데요.

17일부터 비가 내리며 갑자기 기온이 내려갔습니다.

주말 동안 기온은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 주 아침 기온은 5도 안팎 예상되며, 곳에 따라 영하권을 나타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에도 이번 주만큼은 기온이 오르지 못해 조금은 춥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경북 북동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있는데요.

대구와 경북에 내리는 비와 눈은 모두 토요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요.

주말 동안 추위가 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 대구의 기온 3도, 영주 0도. 경주 4도로 기온 내려가겠고요.

한낮에도 대구 7도, 영주 5도, 경주 6도로 기온 주춤하겠습니다.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 -3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2도 분포 예상됩니다.

다음 주 우리 지역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많겠고요.

아침에는 5도 안팎 보이며 쌀쌀하겠습니다.

그래도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낮에는 다시 포근한 날씨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영상취재 한보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