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대구FC가 3월 11일 저녁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성남과의 K리그1 5라운드 맞대결에서 3-1로 완승을 거두며 리그 초반 부진 탈출에 신호탄을 쐈습니다.
대구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라마스의 실수에 의한 위기 상황에서 먼저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전반 21분 에드가의 시즌 첫 득점으로 균형을 이룬 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터진 고재현의 역전 골과 이어진 라마스의 추가 골까지 더해져 성남에게 3대 1의 완승을 거뒀습니다.
대구는 고재현과 김희승, 황재원과 같은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지며 팀의 속도를 높이며 성남을 압박했고, 개막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브라질 삼인방 세징야와 에드가, 라마스 역시 성남전을 통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확실한 회복세를 보여 앞으로 다가올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11일 경기 전까지 대구는 1승 1무 2패로 리그 10위에 머물렀고, 특히 개막 이후 단 2골만 기록하는 극심한 공격력 부진을 보였지만 성남에게 멀티 골 이상을 뽑아내며 승점 3점과 함께 공격진의 경기력 회복이라는 소득도 얻었습니다.
리그 4위까지 올라선 대구는 다음 주 화요일 홈에서 태국리그의 강팀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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