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자신의 투표지를 들고 달아나 경찰이 검거에 나섰습니다.

대구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3월 9일 오전 6시 반쯤 대명동 명덕새마을금고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투표지를 들고 달아났습니다.

이 남성은 대선 투표지에 기표한 뒤 현장 관계자에게 투표지를 바꿔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그대로 들고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