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와 경북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3월 9일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만 2,899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일과 5일,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 9천 명대로 올라선 뒤 7천 명대로 줄었다가 다시 폭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대구 인구의 8% 이상이 확진된 겁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8.9%는 60대 이상이고 10대 이하 소아·청소년이 28.1%였습니다.
코로나 관련 사망자도 13명 더 늘어서 누적 567명이 됐습니다.
현재 대구의 감염병 전담 병상 가동률은 63.6%, 중증 환자 병상은 81.8%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인 사람은 6만 7,600여 명이고, 이 중 5만 1,098명이 재택 치료자입니다.
9일 0시 기준 경북에서도 만 2,287명이 새로 확진돼 역대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2,6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미 1,903명, 경산 1,571명, 해외 입국자가 7명 등입니다.
경북의 감염병 전담 병상 가동률은 45.6%, 중증 환자 병상은 36.1%이고, 재택 치료자는 4만 2,314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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