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가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보수 우파 측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하는가 하고 반대 측에서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도 하는데요.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나섰던 홍준표 의원조차 이런 상황이 난잡하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막판 변수 단일화에 대해서도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어요.

사전투표 첫째 날 투표한 홍준표 의원 "단일화는 이미 표심에 다 반영이 됐기 때문에 판세에 영향이라기보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우리한테 더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판세를 분석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상대당 상징색인 파란색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어요.

하하, 홍 의원이 상대 후보를 서로 지지하는 난잡한 선거라 했는데 설마 본인이 쓴 파란색 마스크가 다른 뜻이 있는 건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