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대구 FC가 3월 2일 승격팀인 김천상무와의 맞대결에서 올 시즌 귀중한 첫 승을 거뒀습니다.
시즌 3번째 경기 만인데요,
골키퍼 오승훈 선수도 수훈갑으로 손색이 없었지만,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이끈 고재현 선수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석원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레알 김천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 대구FC.
상대의 이어지는 공격을 막아낸 골키퍼 오승훈의 활약도 눈부셨지만, 첫 승리를 이끈 건 결승골의 주인공 고재현이었습니다.
◀고재현 대구FC▶
"승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저번 전북전은 아쉽게 비겼는데 오늘 이렇게 승리로 팬들께 선물 드린 거 같아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구 대륜고 출신으로 지난 2018년부터 대구 유니폼을 입은 고재현은 새 감독과 함께 하는 이번 캠프에서 부상에도 확실하게 본인의 가치를 선보였습니다.
◀가마 감독 대구FC▶
"(고재현은) 빠르고, 내가 이야기하는 것들을 경기에서 잘 수행한다. 뒤에서의 침투나 대각선 움직임, 그리고 세징야와 에드가 등과 함께하는 경기력이 좋다."
지난 2라운드 전북전에서 올해 팀 첫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 골과 함께 팀의 첫 승을 이끈 고재현.
◀고재현 대구FC▶
"이번에는 꼭 한 경기가 아닌 계속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혼자 생각하고 잘 준비했는데 이렇게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온 거 같아 저 자신도 뿌듯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토요일 강원전에서 3경기 연속 득점과 팀의 연승을 동시에 노리는 그의 발끝에 대구 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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