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생활문화 사회 대구MBC NEWS

대구·경북 일교차 큰 봄 날씨 이어져…화재 유의

유하경 기상캐스터 기자 입력 2022-03-03 09:14:38 조회수 2

조금씩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포근한 봄기운을 만끽하고 싶지만, 자꾸만 메마르는 대기가 걱정입니다.

3월 3일 대구와 경북의 건조특보는 지역이 좀 더 확대되었는데요.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경보'가 계속 이어지고요,

그 외 대구·경북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거기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건조함은 배가 되고 있습니다.

 경북 동해안과 경북에는 순간풍속 시속 55k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며 대기는 계속 메말라가겠습니다.

2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건조특보'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경북 고령과 대구 달성군의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우리 지역 미세먼지 농도 '보통'전망되고요.

대기는 건조하지만 봄은 조금씩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구의 기온 1도, 안동과 봉화 -1도로 시작합니다.

한낮에는 대구 16도, 안동 15도, 봉화 12도까지 기온 오르며 2일보다 높겠습니다.

낮에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지만, 아침에는 다소 쌀쌀한데요.

우리 지역 일교차가 15도 이상 나는 곳도 있으니까요.

환절기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신경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위성영상 보시면, 우리 지역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대구의 아침 기온 1도, 칠곡 -3도로 시작합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16도, 칠곡도 16도 보이겠고요.

현재 구미의 아침 기온 0도, 상주 2도로 출발합니다.

낮에는 구미 16도, 상주 14도 예상됩니다.

이 시각 안동의 기온 -1도, 예천 -2도 가리키고 있는데요.

낮 기온은 안동과 예천 모두 15도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포항의 아침 기온 4도, 낮 기온 14도 전망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0.5m에서 최고 1.5m로 잔잔하게 일겠고요.

동해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4일 밤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당분간 일교차가 큰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 # 대구날씨
  • # 경북날씨
  • # 날씨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