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멈춰있었던 계절의 시계가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2월 25일은 매서웠던 추위의 기세가 조금 약해졌는데요.
경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효 중이던 '한파특보'도 모두 해제가 되었습니다.
다만 아직 찬 공기가 남아있어 아침에는 계속 쌀쌀하겠고요.
26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어 피부에 와닿는 공기는 차갑겠습니다.
문제는 '건조특보'데요.
10일 넘게 이어진 건조함을 해소시켜 줄 큰 눈·비 소식이 없어 계속해서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거기다 바람도 강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지역 미세먼지 농도 '보통'수준 예상되고요.
기온 살펴보시면, 대구의 기온 -0.3도, 안동 -5도, 구미 -1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보다 5도 이상 오름세 보이고 있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더 오르겠는데요.
대구의 한낮 기온 13도, 안동 11도, 구미 12도 예상되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당분간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니까요.
환절기 감기 걸리지 않도록 체온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위성영상 보시면, 우리 지역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대체로 맑은 날씨 보이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대구의 아침 기온 -0.3도, 청도 -7도로 시작합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13도, 청도도 13도 보이겠고요.
현재 구미의 아침 기온 -1도, 상주 -2도로 출발합니다.
낮에는 구미 12도, 상주 11도 예상됩니다.
이 시각 안동의 기온 -5도, 청송 -8도 가리키고 있는데요.
낮 기온은 안동 11도, 청송 10도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경주의 아침 기온 0도, 낮 기온 13도 전망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0.5m에서 최고 1.5m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평년 수준을 회복하며 일교차 큰 날씨가 예상되고요.
26일 밤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끔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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