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 전인 3월 초 달성군 사저로 이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야 정치권이 박 전 대통령 맞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창달 대구경북총괄선대위원장은 미래위원회 소속인 박근혜 서포터즈 회장 등과 함께 박 전 대통령 측근들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고 국민의힘 달성군 당원들도 환영행사를 비롯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황은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 측과 연락이 제대로 닿지 않는 상황에서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의 "박 전 대통령이 윤석열 후보에게 좋지 않은 감정이 있다"라는 말이 전해진 정도입니다.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대구로 이주하는 박 전 대통령이 여야 또는 특정 후보에 대해 언급할 경우, 대선 판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