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0일 오후 3시 10분쯤 대구 동구 둔산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헬기 10대, 인력 38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4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근처에 있던 60대 주민 A 씨가 불을 끄려다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산림청은 양봉업자인 A 씨가 불씨를 부주의하게 취급하다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대구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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