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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영하권···추위와 건조함에 유의하세요

유하경 기상캐스터 기자 입력 2022-02-04 09:11:27 조회수 3

2월 4일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인데요. 

쌀쌀함이 이어지며 아직 봄을 맞이하기엔 상당히 춥습니다.

금요일 대구의 기온 -3도, 안동 -5도, 봉화 -11도로 피부에 닿는 공기가 아주 차가운데요.

한낮에는 대구 4도, 안동 1도, 봉화 0도 예상되며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종일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추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북 서부내륙에는 아침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요. 영하의 기온에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경북 북동 산지와 봉화, 영주에는 '한파주의보'가 이어집니다. 

감기 걸리기 쉬운 시기인 만큼 추위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우리 지역 미세먼지 '좋음' 수준으로 공기 질은 쾌청한데요. 

대기의 건조함은 더 심해졌습니다.

지도 살펴보시면 '건조 특보'가 더 확대, 강화됐죠.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경보'가, 대구와 경북내륙 대부분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대기가 매우 건조한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위성영상 보시면, 우리 지역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내륙은 가끔 구름 많겠고, 경북 동해안은 맑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대구의 아침 기온 -3도, 청도도 -3도로 시작합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4도, 청도 5도 보이겠고요.

현재 구미의 아침 기온 -4도, 김천 -7도로 쌀쌀합니다. 

낮에는 구미 3도, 김천도 3도 예상됩니다.

이 시각 안동의 기온 -5도, 예천 -9도로 출발하는데요. 

낮 기온은 안동 1도, 예천 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포항의 아침 기온 -2도, 낮 기온 5도 전망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0.5m에서 최고 2.0m로 잔잔하게 일겠고요.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도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고요. 당분간 구름 많은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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