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 동안 코로나 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2월 3일 0시 기준 대구의 확진자는 1,256명으로 이틀 연속 천 명을 넘었고 연휴 직전 1월 28일 866명보다는 45% 더 많습니다.
병상 가동률은 52.1%로 연휴 전 49.3%보다 조금 높아졌습니다.
중증 병상 26.8%, 전담병원 63.7%로 조금 낮아진 데 비해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35.4%에서 45.4%로 10%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5,700여 명입니다.
대구시는 확산세를 볼 때 다음 주에는 하루 확진자가 2천 명, 재택치료도 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재택치료 참여 병·의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경북에서는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가장 많은 935명입니다.
0시 기준으로 구미 180명, 포항 173명, 경산 120명, 김천 83명, 경주 79명 등 23개 시·군 중 울릉을 제외한 2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북의 하루 확진자 수는 1월 25일까지 200명대였다가 1월 26일 400명을 넘겼고, 2월 1일 619명, 2일 777명에 이어서 3일은 900명대로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2주 만에 4배 이상 늘었고, 확진자 수를 검사 수로 나눈 확진율도 4.3%로 2주 전인 1월 20일 1.1%보다 4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병상가동률은 감염병 전담병원 53.3%, 생활치료센터 27.2%이고 중증 환자는 33명,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4,146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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