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낙동정맥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기후 위기 속 보존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강원도 태백의 매봉산부터 영천 운주산, 부산 엄광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418km 일대에 식물은 희귀종 31개 분류를 포함해 112과 429속 883분류군, 동물은 포유류 15종, 조류 65종, 양서류와 파충류 16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림청은 낙동정맥의 가치는 지난 조사 때보다 2백억 원이 늘어난 2천 4백억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낙동정맥이 만들어내는 찬 공기를 통한 대기 순환과 기온조절 효과도 크다고 밝혔습니다.

정맥은 백두대간에서 분기돼 나오는 주요 산줄기로서 우리나라에는 모두 9개의 정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