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9일 낮 12시 반쯤, 대구 북구 태전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34살 A 씨 등 중국 국적 외국인 노동자 4명이 콘크리트 양생작업을 하다가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현재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4층 현장은 콘크리트를 굳히는 양생 작업을 위해 천막으로 주변을 막고 갈탄을 피워 놓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노동자들이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이러 잠시 천막 안에 들어갔다 갈탄에서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대구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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