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월 12일) 민주당 대구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송영길 당대표는 "경기도 분당에서 민주당이 이겨본 적이 없는데 이재명 후보는 주민들로부터 실적을 인정받아 분당에서 50% 넘게 득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에 대한 대구·경북의 지지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김철우 기자▶
불편한 몸을 이끌고 민주당 대구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 송영길 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고향인 대구·경북에서 30%대 득표를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노무현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가 20% 전후였습니다. 이에 비해서 이재명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26%에서 30%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두 달 간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면 30%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봉합한 뒤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길게 가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저게 오래 유지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미 한번 금이 갔을 뿐만 아니라 서로 추구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저는 임시방편일 수밖에 없다(생각합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는 전략 공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보선 때 야당은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치르는 선거니까 후보를 내지 말라"고 공격했다면서 이번에는 그 반대 상황이니까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않을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대구 선대위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을 통해 지지율을 높여 나갈 계획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창달 민주당 대구·경북총괄선대위원장
"실용과 공정, 이것이 시대정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께서 주창하시는 민생, 이 문제를 통해 이번 대선에서 기필코 승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보수와 진보의 벽을 넘는 이재명 후보가 적임자라며 두 달 간의 총력 선거체제 돌입을 선언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 # 윤석열오래못가
- # 보수진보벽넘을것
- # TK30프로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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