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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 러브콜에 선 긋기 "총대 메는 바보짓 안 해"

김철우 기자 입력 2022-01-10 14:10:26 조회수 5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후보를 돕더라도 뒤에서 돕지 앞장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윤석열 후보와 만나기 전 윤 후보를 도우라는 당 일각의 요구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읽힙니다.

홍 의원은 온라인 청년 커뮤니티 '청년의꿈'에 '이 당의 특징'이라는 글을 올리고 "제가 27년간 몸담은 이 당은 일이 잘되면 몇몇 내시들이 공을 독차지하고 일이 잘못되면 한 사람에게 독박을 씌우고 내시들은 숨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서기 싫었던 탄핵 대선 때 후보로 나갔다가 당을 살려 놓으니 당시 상황도 무시하고 안철수와 단일화를 하지 않아 졌다고 덤터기 씌우는 사람들이 이 당과 한국 보수층들"이라며 "뒤에서 할 일은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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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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