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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두렁 화재 조심" 경북서 3년간 84건, 12명 부상

도건협 기자 입력 2022-01-10 07:50:00 조회수 0

경북소방본부는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이 크다"며, "논·밭두렁 태우기나 잡풀 소각 등 야외에서 화기 취급할 때 주의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경북에서 논·밭두렁 화재 84건이 발생해 12명이 다쳤습니다.

피해자 대부분 70살 이상 고령자로 땅속에서 월동하는 해충 방제를 위해서 불을 지르는 경우가 많았고 커진 불길을 미처 피하지 못해 피해를 봤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1월 5일, 81살 노인이 마을 앞 논두렁을 태우다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상북도 화재 예방조례는 산림 인접 지역과 논·밭 주변에서 화재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을 할 때는 미리 담당 소방서장에게 신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신고하지 않아 소방차를 출동하게 하면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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