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이재명, 윤석열 등 거대 양당 후보들와의 단일화 문제는 진정성 없는 정치쇼라고 일축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 쪽에서 나오는 단일화는 "사람들이 보라고 하는 쇼"라며 여당이 단일화를 진지하게 진행하고 싶었으면 비밀리에 제안을 할 텐데 그렇지 않은 것은 "결국은 저를 제거하고 싶다는 뜻"이라고 해석했습니다.

20대 30대와 중도층, 무당층은 후보의 도덕성과 능력으로 판단한다면서 최근 자신의 지지율 상승세는 윤석열 후보 지지층 이탈에 따른 반사이익이 아니라, 국민들의 판단이기 때문에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거대 양당 후보 가운데 한명이 당선되면 국민이 반으로 분열될 것이고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범죄혐의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면 국정혼란과 국민분열이 심할 것이라며 자신은 통합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