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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공공시설물, 대구 92%·경북 95% 적자

윤영균 기자 입력 2022-01-02 20:30:00 조회수 3

100억 원 이상 들여 만든 대구의 공공시설물 중 92%, 경북은 95%가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100억 이상 건설 비용이 들어간 대구의 공공시설물 27개 중 2곳, 경북은 89곳 중 3곳만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경북 공공시설물 연간 운영 비용은 930억 원, 대구는 759억 원으로 각각 전국에서 다섯 번째, 여섯 번째로 많았습니다.

공공시설 한 곳당 평균 연간 이용 인원은 대구가 11만 명으로 전국 4위였지만 경북은 5만 명으로 15위를 기록했습니다.

나라살림연구소는 "적자가 나더라도 지역 주민의 편익이 높다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이용객이 하루 평균 백 명 이하인 곳도 적지 않다"며 "전반적인 실태 조사와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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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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