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 달서구청 공무원이 공문서를 위조해서 1억 원이 넘는 국가 보조금을 빼돌렸다 적발돼 구속됐는데요,
어제 달서구의회가 구청의 허술한 관리·감독 문제를 질타했는데, 구청장은 모르겠다는 말만 할 뿐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말은 하지 않고, 되려 호통을 치고 짜증을 냈지 뭡니까요!
이태훈 대구시 달서구청장 "그건 아직 파악을 못 했습니다. 나중에.." 질문지 문항에 그런 게 없잖아요. 그런 자잘자잘한 걸 질문하면 우리가 세부사항을 다 파악 못 할 거 아닙니까." 라며 적반하장식의 태도로 일관했는데요.
허허, 공무원이 구민들을 위해 써야할 보조금을 빼돌렸는데도 구청장이 모르겠다, 지방선거가 이제 반년 앞으로 다가왔는데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나오는겁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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