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는 학교와 유치원, 학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16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주가 38명으로 가장 많고, 구미 36명, 포항 24명, 김천 11명, 경산과 예천 10명 등 19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주 학교에서 학생 7명과 가족 10명이 확진돼 누적 90명이 됐습니다.

구미에서는 확진자가 다니는 유치원을 전수 검사한 결과 원생 17명과 교사 1명이 확진돼 누적 22명이 됐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과 지인 등 85명이 감염됐고, 24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 10곳의 병상 가동률은 80.2%, 생활치료센터는 53.6%입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884명으로 어제보다 96명 늘었고, 자가격리는 7천996 명으로 하루 만에 천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