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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평년 기온 회복

유하경 기상캐스터 기자 입력 2021-11-12 17:16:59 조회수 3

◀앵커▶
어느덧 늦가을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는 이른 추위가 찾아와 종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겨울 추위가 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고운 자태를 뽐내고 싶었을까요? 산마다, 거리마다 단풍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부터는 차차 기온이 오르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유하경 기상캐스터입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
<1>눈이 부시도록 노란빛을 뽐내는 은행나무와 비를 맞으며 붉은빛이 더욱 짙어진 단풍까지. 계절의 시기는 어느덧 만추 속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노랗고 붉은 단풍잎 아래를 걷는 여유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2> ‘입동’이 지나자마자 몸이 움츠러드는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독 매년 수능을 치르는 시기에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는 경우가 많아, ‘수능 한파’라는 단어가 국어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는데요.

다음 주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집니다.

지난 10년간 수능 당일 최저 기온 통계를 살펴봤는데요.

전국적으로 영하권의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한 해는 단 네 해 뿐, 대구는 대부분의 수능 날 영상권의 기온을 보였네요.

수능 당일이 조금 더 추웠던 것은 심리적 요인도 한 몫을 한 것 같습니다.

올해 수능 날에는 강한 추위는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3 - 주말 날씨> 
주말 날씨 살펴볼까요? 토요일 오전까지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비교적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오후부터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 토요일 대구의 기온 2도, 안동 -1도, 구미 0도로 오늘보다 기온 더 낮게 시작합니다.

낮에도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안팎으로 대체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0도에서 8도 분포, 한낮기온은 14도에서 18도로 토요일보다는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4 - 주간 날씨>
- 다음 주에는 강추위가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우리나라 서쪽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일요일부터 점차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고요.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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