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한 삼성 라이온즈가 오늘부터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팀 훈련에 돌입했는데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펼쳐지는 첫 가을야구인 만큼, 그 각오가 남다르겠죠?

석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석원 기자▶
바로 지난 일요일, 치열했던 1위 결정전이 펼쳐졌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아쉬운 패배를 뒤로하고 새롭게 다시 준비에 들어간 삼성 선수들,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서서히 훈련의 강도를 높여갑니다.

지난 결과보다 앞으로 다가올 큰 도전에 집중하며 가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해민 / 삼성 라이온즈
"순위 결정전에서 홈팬들 앞에서 kt가 우승하는 그런 장면을 보게 해 드려서 팬들에게 죄송한데, 잘 준비해서 다시 한국시리즈 올라가서 복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이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상대 팀은 잠실의 주인 중 한 팀으로 압축된 상황, 

허삼영 감독은 상대가 누구라도 부담감의 차이는 다르지 않다며 스스로 잘 준비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허삼영 감독 / 삼성 라이온즈
"일단 양 팀 다 조직력이나 투수력이나 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상응하는 저희도 선수 구성을 해야 할 거 같고요. 일단 경기를 보면서 차근차근 구상할 생각입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였던 LG와 두산, 하지만 이 고비만 넘기면 팀 창단 9번째 우승도 멀지 않습니다.

석원]오는 9일부터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은 6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도전에 나섭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