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 학령인구가 줄면서 대학가에서는 '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는 이른바 수도권에서 먼 대학부터 폐교된다는 '벚꽃엔딩' 괴담이 나도는데요.
과연 이말이 신빙성이 있는지를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위기가 찾아온다는 결과가 나왔다고해요.
차재권 부경대 지방분권발전연구소장 "통계적으로 명확하게 '벚꽃엔딩'이 있다, 없다를 설명하기는 어렵고, 그 대신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요인들이 지역대학의 소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라며 실제로 10년 뒤에는 전국 대학의 3분의 1이 문닫을 위기에 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어요.
네, 벚꽃처럼 정해진 순서는 없지만, 결국엔 문닫는 대학들이 속출할거란 말이니 대학 입장에서는 이 역시 '괴담'일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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