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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가 장애인 상습 폭행‥진상 규명"

이상원 기자 입력 2021-10-20 11:31:28 조회수 0


대구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사회복지사가 장애인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은 "청암재단 산하 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가 장애인을 상습 폭행했다는 신고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정해진 식사 시간보다 일찍 개인 밥상을 펼쳤다는 이유로 장애인의 머리를 여러 차례 때리고, 이전에는 멱살을 잡아끌고 가는 등의 가해 행위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연대 측은 "청암재단 산하 시설에서 발생한 장애인 폭행, 사망, 인권침해 등 사건만 11차례"라며 "동구청은 민간합동 조사단을 꾸려 진상을 규명하고 해당 시설에 엄정한 조치를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장애인복지시설 측은 목격자와 피해자의 진술에 대해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이 가해 사실을 인정하지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동구청은 대구 장애인 권익옹호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을 방문해 현장 확인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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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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