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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가장한 도박사이트 운영..조폭 등 검거

양관희 기자 입력 2021-10-20 10:51:11 조회수 0


가상자산 거래소를 가장한 500억 원대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경찰청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42명을 검거해 A 씨 등 10명을 구속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6개월 동안 가상자산 거래소를 가장한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회원 3만 7천여 명을 모집한 뒤 500억 원 규모의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회원이 이기면 베팅 금액의 1.9배를 지급하고, 회원이 지면 베팅 금액을 모두 가져가 수익을 나눠 챙겼습니다.

검거된 일당에는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와 개발자 외에 회원모집에 나선 전국 14개 파 조직폭력배 21명이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예금과 가상자산 등 범죄수익금을 추적해 19억여 원을 기소 전 몰수, 추징 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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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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