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폐업과 해고에 항의해 단식 농성을 벌이던 한국게이츠 노동자들이 오늘 오전 8시부터 대구시청 로비를 점검하고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해고 노동자가 대구시청 앞에서 55일째 단식 농성을 하는 동안 사측이 공장 부지 매각을 완료하고 청산 절차를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있지만, 대구시가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구시가 외국인 투자기업에 세제 혜택 등으로 퍼주기만 하고 국내 고용시장을 지키는 대책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며, 해고 노동자 고용 승계 등 문제를 대구시가 책임지고 해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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