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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개편안, "사적모임 10인까지 허용"

조재한 기자 입력 2021-10-15 17:10:29 조회수 0

◀앵커▶
정부가 거리두기 개편안을 내놨습니다.

비수도권은 3단계로 변함이 없는데,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은 자정까지 가능합니다.

방역 조치가 다소 완화됐다는 뜻이죠,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개편안을 눈여겨봐야 하는데요, 관건은 역시, 백신 접종률입니다.

조재한 기자입니다.

◀조재한 기자▶
현재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가 오는 10월 31일까지 2주 더 연장됐습니다.

거리두기 단계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오는 18일부터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접종 완료자 6명을 포함해 10명까지 가능해집니다.

밤 10시까지인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은 자정으로 2시간 확대됩니다.

여름 휴가철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한 숙박시설 객실 운영 제한이나 체육시설 샤워실 운영 제한도 모두 해제됩니다. 

결혼식은 최대 250명까지 참석할 수 있고 종교시설 참석 가능 인원도 확대됩니다.

◀인터뷰▶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3단계 비수도권 (종교시설)도 기존의 20%까지에서 접종 완료자만 참여하는 경우에는 30%까지 참석이 가능하도록 인원을 확대합니다. 각종 소그룹과 식사 모임 등의 금지는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현재 대구의 백신 접종완료율은 60.1%로 전국 평균 62.5%에 2.4%포인트 낮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다음달 초로 시행 예고된 가운데 백신 접종률 높이기가 가장 큰 관건입니다.

◀인터뷰▶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서 외국인, 청소년을 포함한 지역의 완전 접종률의 향상과 고령층 등 추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 지금 가장 중요한 시기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2년 가까이 지속된, 코로나19의 길고 긴 터널을 지나 '위드 코로나'가 서서히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C.G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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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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