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가 군위군 대구 편입에 찬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도의회는 오늘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군위군을 대구로 편입하는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 건'에 대해 표결한 결과, 찬성 36표, 반대 22표, 기권 1표로 찬성 의견을 채택했습니다.

경상북도는 표결 결과를 공식 통보받는 대로 이를 첨부해서 행정안전부에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를 다시 제출할 계획입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달 같은 안건에 대해 찬성도 반대도 아닌 '의견 없음' 결정을 내렸습니다.

경상북도는 이런 도의회 의견을 첨부해 행안부에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를 냈지만, 행안부는 의견 재청취를 요구하며 반려했습니다.

군위군 대구 편입은 지난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지 선정 과정에서 군위와 의성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 조건으로 대구시와 경상북도, 정치권이 합의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