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화물차를 빼앗아 타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특수강도와 협박 등 혐의로 55살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A 씨는 어제 오후 6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졸음쉼터에서 정차 중인던 1톤 화물차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차량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도주 중 여러 차례에 걸쳐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낸 뒤 어제 오후 7시쯤, 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