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경북 경산의 일반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배출 기준치의 8배가 넘는 다이옥신이 검출됐습니다.
경산의 알루미늄 관련 시설과 포항의 제철제강 시설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다이옥신이 검출됐습니다.
환경부가 지난해 전국의 다이옥신 배출 시설 천92 곳 가운데 140곳을 선정해 점검한 결과 13%인 18곳에서 법정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장철민 의원은 표본을 뽑아 점검하다 보니 시설 당 8년에 한 번 꼴로 점검하고, 적발되도 극소수 시설에만 행정처분을 부과해 주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