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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 농구 돌아온 대구‥ 가스공사 홈 개막전

석원 기자 입력 2021-10-10 20:48:19 조회수 2

◀앵커▶
오리온스 농구단의 야반도주 이후, 10년 만에 대구에 다시 농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지난해까지 KBL 리그에서 활약한 전자랜드 농구단을 지역에 위치한 공기업 한국가스공사가 인수하면서 대구를 홈으로 한 농구단을 창단한 건데요.

오늘 의미 있는 홈 개막전이 펼쳐졌습니다.

그 현장을 석원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석 기자 (네) 오늘 개막전, 이젠 경기는 끝났죠?

 ◀석원 기자▶<현장 전화  : 석원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리온스가 떠난 뒤 10년 만에 대구에 다시 프로농구가 돌아왔는데요, 오늘 홈 개막전은

방금 전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경기 전부터 대구실내체육관은 열기가 가득했고, 팬들도 높은 관심으로 새 팀의 시작을 함께했는데요.

어제 시즌 개막 원정에서 승리한 가스공사는 이어진 오늘 경기에서도 지난해 우승팀 안양 KGC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역사적인 홈 개막전 첫 득점도 한국가스공사 니콜슨이 기록했는데요.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던 가스공사, 2쿼터 막판 KGC의 추격이 이어졌지만 전반을 46대 41로 앞서며 마무리합니다.

이어진 3쿼터부터 다시 점수차를 벌리며 경기 막판까지 경기를 압도했고 결국 니콜슨과 두경민의 활약을 바탕으로 88대 73, 홈 개막전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한 가스공사는 오는 목요일 수원에서 3연승에 도전합니다.

지금까지 대구실내체육관에서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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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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