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는 유난히 일교차의 변화폭이 컸는데요.
지난 월요일에는 10월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 비가 그친 뒤부터는 다시 가을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유하경 기상캐스터입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
<1-절기 : 한로>
수확을 앞둔 누런 벼가 고개를 숙이는 완연한 가을인데요.
오늘은 24절기 가운데 17번째 절기인 ‘한로’입니다. [차가울 한, 이슬 로]
‘한로’는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뜻 인데요.
음력으로는 9월의 절기로서 가을의 5번째 절기입니다.
이 무렵이 되면 감이 한창 익어서 홍시가 되고 알록달록 가을 단풍도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2-일교차 변화>
계절의 변화는 절기뿐만 아니라 기온으로 몸소 체감할 수 있는데요.
올해는 유난히 가을 기온이 변덕스럽죠.
지난주 월요일부터 어제까지의 대구의 기온 변화입니다.
27일부터 30일까지는 전형적일 가을날씨였는데요.
이 달 1일부터 일교차가 13도 안팎으로 벌어지더니, 지난 주말에는 여름날씨만큼 더웠습니다.
특히, 4일에는 낮 기온이 31도까지 치솟아, 10월 낮 기온으로는 110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3-주말날씨>
이번에는 주말 날씨 살펴볼까요?
주말동안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적은 양의 빗방울이지만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내리는 비는 일요일까지 이어지겠고요.
비가 그치고 나면 가을색이 좀 더 짙어지겠습니다.
한글날인 토요일 대구의 아침 기온 19도, 안동과 포항 구미는 모두 18도로 보이겠습니다.
한낮에는 대구 24도, 안동 25도, 경주 26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 예상됩니다.
구름 많은 날씨지만 미세먼지 지수 ‘좋음’으로 공기 질 깨끗하겠습니다.
일요일 최저기온 15도에서 20도, 낮 최고기온 22도에서 28도 보이겠습니다.
<4 - 주간 날씨>
비가 내린 이후부터는 좀 더 기온이 내려가 선선하겠는데요.
체온조절을 위해 옷차림에 좀 더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다음 주부터 평년과 비슷한 가을 날씨를 보이며, ‘아침기온 16도에서 19도 분포, 낮에도 25도 안팎의 기온’이 전망됩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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