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가 오는 14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군위군 대구 편입 안건을 다시 표결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경상북도가 낸 관할구역 변경건의서를 반려하며 도의회 의견을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경상북도는 이에 따라 어제 도의회에 의견 제시를 요청하는 안건을 다시 냈습니다.

도의회는 우선 13일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안건을 심사한 뒤, 14일 2차 본회의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찬·반 의견을 물을 계획입니다.

하지만 지난번 임시회에서 같은 안건으로 표결한 결과 찬성안과 반대안 모두 부결돼 '의견 없음'으로 결론이 났던 터라 재투표에서 어떤 결론이 날지 불투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