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10명 가운데 9명이 후유증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공개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965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91.1%가 1개 이상의 후유증이 있었습니다.
4개월 이상 지속한 주요 증상으로는 피로감이 26.2%로 가장 많고 집중력 저하 24.6%, 불안감이나 우울감 20%, 탈모 15.9% 순이었습니다.
지난 7월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 13만 5천여 명 가운데 80.7%인 10만 8천여 명이 소화계통, 60%는 근골격 계통, 40%는 호흡계통 질환으로 외래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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