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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K리그2 조기 우승 노린다

석원 기자 입력 2021-10-07 17:35:56 조회수 2

◀앵커▶
상주를 떠나 김천을 새로운 연고지로 옮겨 올 시즌 프로축구 2부리그 무대에서 활약한 김천 상무가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김천 상무는 시즌 초반 리그 적응에 애를 먹으며 주춤했지만 중반 이후, 페이스를 회복했는데요.

스쿼드의 힘을 앞세운 김천은 이 기세를 그대로 밀어붙여 빠르면 이번 주말 정상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그 가능성을 석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석원 기자▶
K리그 2의 생태계 파괴자, 국가대표급 스쿼드, 대표팀에만 4명의 선수를 보낸 김천 상무.

1부리그에 오더라도 중위권 이상의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천은 다가오는 토요일 2위 안양과의 원정 경기를 잡는다면 리그 우승과 함께 1부리그 승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김태완 감독/김천 상무
"승격이랑 우승이란 목표를 가지고 달려왔고 그 힘든 과정을 겪고 이겨내면서 지금 막바지까지 왔는데, 유종의 미를 잘 거둘 수 있도록 저희가 선수들과 합심해서 좋은 경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9월 초 28라운드 종료 시점까지만 해도 거의 대등하게 경쟁했던 김천과 안양. 하지만 2위 안양이 주춤한 사이, 김천은 최근 리그 5연승과 함께 12경기 무패로 두 팀의 승점 차는 8점으로 벌어졌습니다.

물론, 골기퍼 구성윤부터 박지수와 조규성 등 4명의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빠져 있고, 안양과는 올 시즌 단 한번도 이기지 못 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김천이 안양을 잡는다면 남은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우승이 확정됩니다.

비록 이 대결에서 패하거나 비기더라도 남은 경기가 3경기에 불과해 큰 이변이 없는 한 김천의 1부리그 승격은 확실해 보입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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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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