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 배치 전후인 2016년과 2017년 국방부가 성주군에서 민간인 사찰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사드 배치를 발표한 2016년부터 사드 장비가 배치된 2017년까지 국방부 조사본부 소속 수사관들이 성주 일대에 상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가 제출한 출장기록과 출장명령서를 대조했더니 해당 기간 조사본부 소속 수사관 26명에게 총 92회 성주 출장명령을 한 기록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들이 성주에서 어떤 임무를 수행했는지 국방부 조사본부가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민간인 사찰 의혹까지 제기된다며 자세한 해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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