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고액 자산가의 변칙적 탈루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검증을 강화합니다.
국세청은 부모의 도움으로 고가의 재산을 편법으로 취득한 혐의자 155명을 비롯해 부동산 취득 과정에서 거짓 계약서를 쓴 뒤 증여를 숨긴 혐의자 72명, 변칙 자본거래를 이용한 편법 증여 혐의자 107명, 호화 사치 생활을 한 혐의자 22명 등 446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변칙 탈루 혐의자가 30여 명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국세청은 특히, 부동산 계약 때 전세나 월세 계약과 같은 갭투자 등으로 위장한 뒤 뒤늦게 증여가 이뤄진 경우가 상당수 있다면서 자력이 없는 연소자의 재산 취득에 대해서는 검증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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