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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대구 80명‥ 외국인 30명대

한태연 기자 입력 2021-10-02 20:39:39 조회수 0

 ◀앵커▶
대구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80명대를 이어갔는데요.

접종률이 낮은 외국인의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는 것도 한 이유입니다.

방역 당국은 기존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태연 기자▶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대구에서 80명 나왔습니다. 경남에 이어 비수도권에서는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베트남인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35명 추가됐습니다.

지난 9월 20일 서구 노래방과 달서구 유흥주점에서 일한 베트남 여성 한 명이 확진된 뒤 관련 누적 확진자가 600명을 넘었습니다.

중구 태국계 음식점과 관련해 8명이 감염돼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습니다. 서구 비산동 음식점과 관련해 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4명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접종을 마친 시민은 전체 대구 시민 가운데 49.3%. 전국 평균 51.8%보다 조금 못 미친 상태입니다.

대구시는 부득이한 사유로 예약 기한 내에 예약을 하지 못한 18살 이상 미접종자는 연휴 기간에도 접종이 가능하다며 의료기관에 문의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인터뷰▶임현정 감염병 대응팀장/대구시
"카카오 또는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검색해서 가까운 의료기관에 잔여 백신 알람 신청을 하시거나 의료기관에 문의하시면 잔여 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니 아직 접종하지 못하신 시민들께서는 연휴 기간 운영하는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경북에서는 56명 발생했는데, 구미가 2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구미 20명 가운데 1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입니다.

이 밖에 경산 9명, 포항 8명, 김천 5명, 칠곡·경주·안동 각 3명 나왔습니다.

잇따른 연휴에 단풍철까지 몰리면서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

정부는 12주째 시행중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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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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