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학생과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 퇴직금 50억원 수령 논란을 빚고 있는 곽상도 의원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곽상도 의원의 아들은 기침이나 이명, 어지럼증에 따른 산업재해 위로금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받았다고 말하지만, 보통의 노동자들은 이같은 증상으로는 산업재해 인정을 받기 힘들다고 비판했습니다.
노동자가 일하다 산업재해로 사망해도 보상금이 1,2억 원에 불과하다며 곽상도 의원은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받은 50억 원은 최저임금 노동자의 2백년치 월급에 해당하고 투자금의 천배가 넘는 수익은 편법과 탈법으로 얻은 불로소득이라며 전액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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