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부터 4분기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가려면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하지만 대구의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4분기에는 백신 미접종자는 물론 18세 이하 소아 청소년,임신부까지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백신접종 일정을 양관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양관희 기자▶
대구의 18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는 34만 명 정도.
이들은 10월 16일까지 위탁 의료기관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잔여 백신을 신청해 접종하면 됩니다.
2004년과 2005년생인 만 16세와 17세 청소년 4만여 명은 10월 5일부터 사전 예약을 해서 18일부터 접종할 수 있습니다.
2006년생부터 2009년생까지, 만 12세부터 15세까지는 10월 18일부터 예약해서 11월 1일부터 접종을 받습니다.
임신부는 10월 8일부터 예약해 18일부터 접종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임신을 한 여성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임신을 하지 않은 가임기 여성보다 중증과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며 임신부뿐 아니라 가족 등 주변 사람도 예방 접종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최은하▶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위원장
"국외 사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임신부에게도 안전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고, 미국, 영국, 호주 등 각국에서 임신부의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접종을 완료한 지 여섯 달이 지난 병원과 요양 시설 종사자 등 고위험군 21만여 명에 대한 추가 접종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관희 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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