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회전 하면서 차선변경을 하는 차량만 노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0대 A씨를 구속하고 공범 3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2018년 6월부터 2년 6개월 동안 대구, 경북, 서울, 부산 일대에서 33건의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1차선에서 좌회전하는 차량을 따라가다 차선 변경할 때를 노려 고의로 교통 사고를 냈습니다.

경찰은 주범인 A씨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공범 32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